전북 남원시건강생활지원센터가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운영 중인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지역사회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생활 속 건강 프로그램
남원시건강생활지원센터(용성로 135-9)에서는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슬로우조깅 교실’, ‘스마트폰 활용교실’, ‘소도구 근력운동교실’ 등을 주 2회 운영 중이다. 각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진행되며, 일상 속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 슬로우조깅 교실 – “천천히 뛰며 건강을 되찾다”
‘슬로우조깅’은 걷기와 달리기의 중간 속도로 천천히 뛰는 운동으로, 심폐지구력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무리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어 운동 초보자나 고령층에게 적합한 웰빙형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자들은 “짧은 시간에도 땀이 나고 몸이 가벼워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 스마트폰 활용교실 – 디지털 시대 건강관리 첫걸음
‘스마트폰 활용교실’은 중·장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된다. 스마트폰 기본 기능 사용법부터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활용법, 운동·식습관 기록 방법 등을 교육해 참여자들이 스스로 건강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 소도구 근력운동교실 – “밴드·아령으로 탄탄한 체력”
‘소도구 근력운동교실’은 밴드, 아령 등 간단한 도구를 활용해 근력 강화와 자세 교정 효과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체력 저하가 우려되는 중장년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참여자들은 “운동이 어렵지 않아 꾸준히 참여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주민 참여형 건강도시 조성
각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동적 참여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프로그램 이후에도 생활 속 실천이 이어질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운동 지도와 건강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주민이 즐겁게 참여하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행복한 건강도시 남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의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단순한 체육 프로그램을 넘어, **시민이 주체가 되는 ‘생활 속 건강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디지털 교육과 운동 프로그램의 결합은 고령사회에 꼭 필요한 실질적 건강정책 모델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