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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울산 중구청, 호주 장애인배드민턴대회서 금빛 메달 행진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획득

 

울산 중구청 소속 장애인배드민턴팀이 국제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지난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호주 벤디고에서 열린 **‘2025년 호주 장애인배드민턴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7개국 1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울산 중구청 선수단은 개인전과 복식전 모두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한국 장애인배드민턴의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박해성 선수는 WH1 단식 금메달, ▲김경훈 선수는 WH2 단식 금메달, ▲정재군 선수는 WH1 단식 은메달, ▲이삼섭 선수는 WH1 단식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복식 부문에서는 ▲이삼섭·김경훈 조가 WH1&2 복식 금메달, ▲박해성·정재군 조가 WH1&2 복식 은메달을 추가하며 대회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세계 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발전과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울산 중구청 장애인배드민턴팀의 활약은 단순한 메달 획득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들의 땀과 노력은 장애를 넘어선 도전의 상징이며, 한국 장애인 체육의 희망을 다시금 보여줬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