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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대전시, ㈜필로텍 ‘안심양말’ 900켤레 기탁… 어르신 실종 예방 앞장

스마트 태그칩에 보호자 정보 등록… 어르신 실종 예방 기대

 

대전시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한 ‘안심양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10월 30일 시청 응접실에서 **㈜필로텍(대표 이영민)**으로부터 **‘안심양말’ 900켤레(1,200만 원 상당)**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영민 ㈜필로텍 대표 등이 참석해 고령층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한 사회공헌의 뜻을 함께 나눴다.

 

기탁된 ‘안심양말’은 스마트 태그칩이 내장된 IoT 기반 제품으로, 보호자 정보를 미리 등록해두면 위급 상황 발생 시 휴대전화로 로고를 스캔해 즉시 보호자에게 연락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대전시는 이번에 전달받은 물품을 대전광역치매센터를 통해 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에서 관리 중인 치매 어르신 등 실종위험군 대상자에게 우선 배부할 예정이다.

 

이영민 ㈜필로텍 대표는 “기술이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실종 예방과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스마트 복지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민간기업의 따뜻한 나눔이 어르신들의 생활 안전망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전시는 앞으로도 기업·시민·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스마트 복지안전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술이 따뜻한 복지를 만났다. ‘안심양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과학기술이 어르신의 일상을 지키는 새로운 사회안전 모델을 보여줬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