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증평군은 30일 **증평읍 송산리 816-6번지에서 ‘행복돌봄센터 건립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재영 증평군수, 도의원,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장, 돌봄기관 관계자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행복돌봄센터의 첫 삽을 함께 떴다. 행사에서는 추진 경과 영상 상영과 시삽식이 진행되며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새로운 복지공간의 출발을 축하했다.
행복돌봄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1,452.49㎡)**로, 총사업비 67억3,900만 원이 투입된다. 이곳은 임산부, 영유아, 아동, 청소년 등 전 세대를 위한 복합 복지공간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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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공동육아나눔터가 들어서 아동돌봄 및 임산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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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위치해 심리상담과 위기청소년 지원 기능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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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들어서 학업 중단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실내 놀이공간과 주민 휴식을 위한 공용쉼터도 함께 마련돼 모두에게 열려 있는 지역 복지 허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재영 군수는 “행복돌봄센터는 아이와 청소년, 임산부,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돌봄과 성장을 나누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돌봄이 지역사회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군민의 삶에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돌봄’은 복지의 출발점이다.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공간, 증평 행복돌봄센터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불러오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