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기술지주가 지역 유망 스타트업 2곳에 각 1억 원을 투자하며 산학협력 기반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
경상국립대학교 기술지주(대표이사 최병근)는 10월 30일 오전 10시, 칠암캠퍼스 산학협력단 5층 접견실에서 ㈜캠프와 ㈜라이브워크와 각각 1억 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 지원 프로그램의 우수 수혜기업 발굴을 위한 공동 데모데이(IR) 결과를 기반으로 진행된 것으로, 기술지주회사는 지역 내 혁신 창업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
투자대상 기업인 **㈜캠프(대표 김윤완)**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출신 개발 인력들이 2023년에 창업한 기업으로, 우주·항공·방산 부품 제조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 레이저빔 용접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시드(seed) 라운드 투자를 유치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관련 산업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또 다른 투자기업 **㈜라이브워크(대표 엄봉식)**는 경상국립대학교 학생 창업팀에서 출발한 기업으로, 정부출연연구소로부터 이전받은 압전소자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회수 장치와 충돌방지 시스템 등 산업안전 및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특히 현대차그룹 제조기술 혁신 활동의 1차 협력업체로 참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병근 경상국립대학교 기술지주 대표이사(연구산학처장)**는 “이번 투자는 대학이 주도하는 창업 활성화와 지역 우수기업 육성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대학의 기술력과 산업 현장의 혁신 역량을 결합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 기술지주의 이번 투자는 **지역 대학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술 창업 허브 모델’**로,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선순환 구조 구축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