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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송탄보건소,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 위해 보호구 착·탈의 훈련 실시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지난 10월 31일,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대책반 및 보건소 직원을 대상으로 ‘AI 인체감염증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은 닭·오리 등 가금류에서 발생한 AI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염되는 제1급 법정감염병으로, 감염 시 중증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다.

 

이번 훈련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현장 대응요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인체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의 임상적 특성 이해 ▲감염 발생 시 송탄보건소 인체감염 대책반 구성 및 운영 체계 교육 ▲실제 대응 상황을 가정한 개인보호구(Level D) 착·탈의 실습 등이다.

 

특히 직원들은 2인 1조로 구성돼 서로의 착·탈의 과정을 꼼꼼히 확인하며 정확한 보호구 착용 절차와 현장 대응 숙련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 즉각적이고 안전한 감염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전 감각을 익혔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AI 인체감염증 발생 시 직원들의 역할 숙지와 대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예방과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철저한 대비만이 감염 확산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역이다. 현장에서의 반복 훈련이 평택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방어막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