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10월 31일 대진대학교 학생회관 5층 강당에서 포천시와 공동으로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학습마을 통합 성과공유회 「포동이야기展」’을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시의 학습마을 대표와 시민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주민 주도형 평생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배움–나눔–순환’의 지역 순환 학습 모델을 실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포천시와 동두천시는 ‘지(포천·동두천)–산(대진대학교)–학(NH농협)’의 거버넌스 체계를 기반으로 고령화, 디지털 격차, 공동체 회복 등 지역 사회 문제를 평생학습의 관점에서 해결하기 위한 협력 모델을 추진 중이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사물놀이와 난타 공연, 학습마을 활동 영상 상영이 이어졌고,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굿즈 전시 및 평생학습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2부 무대에서는 시낭송, 실버태권도, 합창, 건강댄스, 장구 공연 등 각 학습마을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포동이야기展’은 두 도시가 서로의 배움을 나누고 협력의 토대를 넓힌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평생학습이 지역의 변화와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성과공유회를 넘어 두 도시가 ‘학습을 통한 소통’과 ‘나눔을 통한 협력’을 실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 네트워크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습은 개인의 성장을 넘어 지역의 변화를 만든다. 동두천과 포천의 협력처럼, 평생학습이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새로운 힘이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