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가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에서 웃음과 감동을 모두 담은 ‘나의 독도 일지’**를 완성하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선사했다.
■ 시청률 7.5%, 최고 11.4% 기록
지난 2일 방송된 ‘1박 2일’은 울릉도에 이어 독도 입성기를 그린 2부 에피소드로,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7.5%, 멤버들이 **독도 위령비 앞에서 묵념하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11.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억하는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멤버들은 독도를 지켜온 이들을 기리는 의미 있는 여정을 통해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방송의 진수를 보여줬다.
■ 해경과 함께한 ‘야간 근무’부터 ‘새벽 독도 일출’까지
울릉도 일정을 마친 여섯 멤버는 동해해양경찰청 경비함을 타고 독도로 향했다.
함정 위에서 진행된 ‘야간 당직 복불복’에서는 ‘제로의 왕’ 김종민의 맹활약으로 문세윤과 함께 1등을 차지해 당직을 피했다.
결국 이준과 딘딘이 당직 근무에 당첨돼, 각각 기관실과 조타실에서 실제 해양경찰과 함께 근무를 수행하며 영해를 지키는 현장을 체험했다.
두 사람은 “밤낮없이 바다를 지키는 해경의 헌신이 존경스럽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음 날 새벽, 멤버들은 함정 갑판 위에서 맞이한 독도의 일출에 감탄을 연발했다.
김종민은 “아름다움을 넘어서 경이롭다”고 소감을 전하며 18년차 ‘1박 2일’ 인생 중 가장 뭉클한 순간이라 말했다.
■ “우리 땅, 독도”… 위령비 앞 묵념과 함께 감동의 여운
이후 멤버들은 특별 허가를 받아 독도 공개제한구역에 입도했다.
해녀 바위, 망양대, ‘한국령’ 바위, 순직 경찰 위령비 등 독도의 주요 지점을 둘러보며 역사적 의미와 자연의 장엄함을 함께 체험했다.
독도를 수호하다 순직한 경찰들을 기리며 묵념한 멤버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곳에 올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다시 한 번 우리 땅임을 마음 깊이 느꼈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 웃음과 감동 모두 담은 ‘나의 독도 일지’
이번 여행은 ‘나의 울릉도 일지’에 이어 완성된 ‘나의 독도 일지’로, 멤버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낀 독도의 역사·문화·자연의 가치를 시청자에게 전하는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
그동안 ‘1박 2일’이 보여준 유쾌한 예능 감각에 ‘기억’과 ‘헌신’이라는 주제를 녹여내며,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새롭게 확장한 한 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독도 특집’은 단순한 예능을 넘어, 우리 땅을 기억하고 지키는 일의 소중함을 일깨운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
웃음 속에서도 깊은 울림을 남긴 ‘1박 2일’의 행보가 한국 예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금 보여줬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