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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복면가왕’ 이창민, 유쾌한 심사와 진심 어린 조언 “닮고 싶게 만드는 무대였다”

 

가수 **이창민(2AM)**이 MBC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연예인 판정단으로 활약하며
유쾌함과 진정성을 모두 갖춘 심사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 유쾌함과 진정성 넘친 심사평

지난달 26일과 11월 5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이창민은 프로페셔널한 음악적 분석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무대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그는 1라운드에서 ‘오리꽥꽥’으로 출연한 이수연에게 “트로트 경연 대회에 어린이 참가자로 나온 엄청난 실력자 같다”며 노래 스타일을 직접 따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2라운드에서 이수연의 무대를 본 후 “생밴드 사운드에 본인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완성했다는 게 대단하다”라며 “이 재능이 20대가 되면 얼마나 멋진 아티스트로 성장할지 기대된다”고 선배 가수로서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 후배 가수에게 전한 ‘선배의 울림 있는 조언’

이창민은 ‘테토녀’로 출연한 정유경에게도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노래를 너무 소중하게 불러주셨다. 가수로서 ‘나도 저렇게 다시 불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닮고 싶게 만드는 무대를 보여줘 감사하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 9년 만의 재회…“그때보다 따따블로 잘한다”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건 ‘가을 우체국’으로 출연한 전건호와의 재회였다.
정체가 공개되기 전부터 “어디서 본 적 있는 것 같다”며 눈치를 챈 이창민은 “발라드에 특화된 보컬”이라고 극찬했다.

 

정체가 밝혀진 뒤, 그는 “9년 전 ‘듀엣가요제’에서 함께 무대에 섰던 인연이 있다”며 “그때도 노래를 잘했는데 지금은 거의 따따블로 성장한 느낌”이라며 선후배 간의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 이창민, 무대 밖에서도 ‘음악 장인’의 품격

이창민은 그룹 2AM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감성 발라드의 정석을 보여준 데 이어, 현재는 솔로 가수이자 프로듀서, 작곡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소속사 메이저나인(MAJOR9) 소속 아티스트로서, 탄탄한 보컬 실력과 음악적 통찰력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무대 위에선 강렬하고, 심사석에선 따뜻했다.
이창민은 ‘복면가왕’을 통해 후배들에게 진심을 전하는 멘토의 면모를 보여주며, 그의 이름이 단순한 발라드 가수를 넘어 음악인 이창민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