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지난 1일 운남동 ‘백운산 치유의 숲’(산120-1)에서 열린 ‘백운산 치유의 숲 숲속 음악회’가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인천 중구가 ‘2025년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선보인 행사로, 숲속에서 음악 공연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힐링 축제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스카이드림기타앙상블 ▲아리솔 우쿨렐레 앙상블 ▲송월장로교회 브라스코이노니아 ▲경기도 무형유산 제38호 풀피리 이수자의 무대 등 다양한 단체의 재능기부 공연이 이어지며 숲속을 감미로운 선율로 물들였다.
또한 전문 산림치유지도사가 진행한 ▲온몸 스트레칭 ▲명상 ▲건강 박수 등 **‘힐링·건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숲해설가협회 관계자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재능기부 덕분에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백운산 치유의 숲’을 시민의 문화·휴식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운산 치유의 숲’은 2024년 11월 완공된 산림휴양시설로, 데크광장·썬베드·해먹·맨발 산책로 등 다양한 힐링 공간이 마련돼 있다.
중구는 2025년부터 산림치유·건강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시민들의 심신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