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어린이집연합회(회장 유인영)는 4일 옥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2025년 하반기 옥천군 어린이집 보육가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하고, 어린이 창작뮤지컬 **‘백설공주’**를 무대에 올렸다.
이번 행사에는 옥천군 내 13개 어린이집의 영유아와 보육교직원 등 약 500여 명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무대에 오른 창작뮤지컬 ‘백설공주’는 국내 전문공연단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노래와 율동, 배우와의 상호작용이 어우러진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백설공주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손뼉을 치며 극 속 주인공이 된 듯 몰입했다. 공연 내내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으며, 관객석 곳곳이 밝은 에너지로 가득했다.
옥천군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하고 옥천군이 후원한 이번 한마음대회는 2008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지역 대표 보육행사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열리며, 상반기에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하반기에는 영유아 중심의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보육교직원의 헌신과 사랑이 아이들의 웃음을 지키는 힘”이라며 “옥천군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웃음이 울려 퍼진 무대는 그 자체로 지역의 희망이었다. 지속적인 보육 지원이야말로 미래를 밝히는 가장 확실한 투자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