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연출 김가람, 극본 정여랑,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스튜디오앤뉴·아티스트컴퍼니)이 지난 3일 첫 방송을 시작하며 이정재·임지연의 ‘앙숙 케미’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얄미운 사랑’은 **국민 배우 임현준(이정재 분)**과 **열혈 기자 위정신(임지연 분)**이 뜻밖의 사건으로 얽히며 벌어지는 다이내믹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첫 방송에서는 팬티 생중계 굴욕을 당한 임현준의 코믹한 엔딩과 함께, 두 사람의 ‘엇갈린 인연’이 흥미롭게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얄미운 사랑’ 1회 시청률은 전국 평균 5.5%, 최고 6.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 흥행 청신호를 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쇄소 사장으로 평범하게 살아가던 임현준이 과거 연인 권세나(오연서 분)와의 재회, 기자 위정신과의 오해 속 사건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우연한 계기로 드라마 ‘착한형사 강필구’의 주연으로 복귀하게 된 임현준이 국민 배우로 재도약하는 과정은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겼다.
한편, 12년 차 정치부 기자 위정신은 재개발 비리 사건을 추적하다 좌천 위기에 처하는 등 불운이 겹쳤고, 레드카펫 현장에서 임현준과 다시 얽히며 예측불가한 전개가 이어졌다.
이 장면에서 임현준의 바지가 찢어져 팬티가 생중계되는 굴욕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정여랑 작가의 위트 넘치는 대본과 김가람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져 첫 방송부터 ‘보법이 다른 로맨틱 코미디’로 호평을 얻었다.
또한, 이정재의 코믹과 액션을 넘나드는 열연, 임지연의 생생한 캐릭터 표현력이 돋보이며 두 배우의 ‘티키타카 시너지’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2회는 11월 4일(오늘) 밤 8시 50분 방송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