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보건소가 질병관리청 주관 ‘2025년 민간-공공협력(PPM)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결핵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대회는 전국 보건소 및 국가결핵관리사업 참여 의료기관이 결핵 관리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기관을 포상하는 자리로, 총 5개 부문에서 11개 기관이 선정됐다. 대구시에서는 달성군보건소가 유일하게 수상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달성군보건소는 취약계층 결핵환자에게 맞춤형 상담과 복약지도를 제공하고, 의료기관·복지시설 등 다양한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환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치료 순응률이 크게 향상됐으며, 지역사회 내 결핵 확산 방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결핵은 여전히 지역사회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감염병 중 하나”라며 “달성군은 조기 발견과 체계적 사례관리를 기반으로 결핵 예방과 치료의 선도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결핵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달성군보건소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의 결핵 관리 고도화 및 지역사회 중심 예방 시스템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결핵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 구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결핵은 사라진 질병이 아니라, 관리의 사각지대에 여전히 남아 있는 현실이다. 달성군의 세밀한 맞춤형 접근이 전국 결핵관리의 모범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