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2 (수)

  • 맑음동두천 15.6℃
  • 맑음강릉 18.3℃
  • 맑음서울 16.8℃
  • 구름많음대전 15.0℃
  • 흐림대구 12.6℃
  • 흐림울산 15.4℃
  • 흐림광주 12.3℃
  • 흐림부산 17.1℃
  • 흐림고창 11.8℃
  • 흐림제주 17.2℃
  • 맑음강화 14.7℃
  • 구름많음보은 14.0℃
  • 흐림금산 12.6℃
  • 흐림강진군 13.7℃
  • 구름많음경주시 15.6℃
  • 흐림거제 13.9℃
기상청 제공

문화/연예

성북구 어린이집 연합 축제 ‘새싹들의 잔치’, 웃음꽃 활짝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4,500여 명 참여로 지역 보육 공동체 결속 강화

 

서울 성북구는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제1월곡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2025 성북구 어린이집 새싹들의 잔치’가 4,5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북구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연합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어린이집 재원 아동과 가족, 보육교직원 등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대규모 축제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에어바운스 ▲에어슬라이드 ▲회전그네 ▲비눗방울 체험 ▲블록놀이 등 아이들의 오감 발달을 돕는 체험형 놀이존과 가족운동회 프로그램이 운영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웃고 뛰는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성북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행사 운영에도 공을 들였다. 경찰서·소방서·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성북우리아이들병원’과 ‘성북성심의원’이 의료지원에 참여했다. 또 해병전우회와 모범운전자회가 교통관리 인력으로 참여해 행사 내내 질서 있고 안전한 진행이 이뤄졌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이들이 부모님, 선생님과 함께한 이 시간이 인생의 첫 추억으로 오래 남길 바란다”며 “보육교직원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싹들의 잔치’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아이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자리였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잔디밭이 바로 성북구의 미래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