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9일 수원컨벤션센터 1전시장에서 ‘2025 경기 김치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기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김치의 소비 촉진과 전통 식문화 계승을 위해 마련된 대표 식품 축제로, 시민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로 구성됐다.
행사장에서는 ▲전국김치경연대회 ▲김장나눔행사 ▲이색김치체험전 ▲어린이 김치피자체험 ▲명인김치판매전 ▲전통주·농특산물 판매전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하루 종일 진행된다.
특히 **‘전국김치경연대회’**는 경기농산물로 만든 창의적인 김치를 발굴하기 위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예선을 통과한 본선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비법과 아이디어를 담은 김치를 선보인다.
김장나눔행사는 참가자가 직접 담근 김치 7kg 중 2kg은 가져가고 5kg은 기부하는 나눔형 체험으로 운영된다.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색김치체험전에서는 경기도뿐 아니라 전라·충청·강원 지역의 특색 김치를 직접 담가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어린이를 위한 **‘김치바게트피자 만들기 체험’**도 진행돼 김치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 이벤트도 다양하다. 선착순 700명에게는 2,000원 상당의 할인권, 사전등록자와 설문 참여자에게는 배추·대파 인형키링 굿즈를 증정한다. 또한 **500명에게 경기도산 농축산물 시식 기회(수육·두부김치·미니주먹밥 등)**가 제공된다.
행사장 내 마련된 **‘기회마켓’**에서는 도내 전통주 및 농특산물 업체가 참가해 제품을 직접 판매하며, 3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할인(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소영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경기 김치페스타는 K-푸드 대표주자인 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축제”라며 “경기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치는 단순한 반찬이 아닌 ‘문화’다. 경기 김치페스타는 전통과 지역경제가 함께 숨 쉬는 현장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