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글로벌 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인바운드 여행사와 손을 맞잡았다.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남해군 일원에서 ‘경남관광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경남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네트워킹 및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일본, 중국, 동남아 주요 시장의 인바운드 여행사 12개사와 도내 관광기업 12개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비즈니스 상담회, 간담회, 관광 콘텐츠 답사 등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첫째 날에는 경남의 주요 관광 콘텐츠와 인센티브 제도를 소개하는 관광설명회가 열렸으며, 인바운드 여행사와 도내 기업 간의 1:1 매칭 상담회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또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협력 모델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둘째 날에는 남해관광문화재단 주관의 팸투어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독일마을 ▲물건항 요트체험 ▲물미전망대 클리프 워크 등 남해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경남 관광자원의 상품화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심우진 경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바운드 여행사와 도내 관광기업이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머무르고 싶은 경남, 찾고 싶은 경남’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관광 마케팅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관광의 경쟁력은 ‘현장과의 연결’에서 시작된다. 경남이 아시아 관광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이번 만남이 새로운 글로벌 관광 성공모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