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전국 소비자에게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농협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에서 열린 *‘제34회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행사’*에 참가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전국의 후계농업경영인들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울진군에서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울진군연합회 나성훈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명이 참가해 홍보관을 운영하며 울진군의 다양한 농산물을 알렸다. 현장에서는 도시 소비자들과의 직거래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평해읍 황유성 회원이 재배한 ‘울진 표고버섯’이 특작류 부문 농산물 품평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울진군의 농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는 지역 농업인의 정성과 철저한 품질 관리가 인정받은 결과로, 울진 농산물 브랜드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
홍보 부스에서는 표고버섯을 비롯해 사과, 햅쌀, 보리쌀, 고구마 등 울진을 대표하는 농산물이 전시돼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생산자들이 직접 참여해 재배 과정과 품질의 우수성을 설명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울진군은 청정 자연환경과 안전한 재배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전국 행사 참가 역시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 농산물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유통망 확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역 농업의 경쟁력은 결국 ‘품질’에서 나온다. 울진의 깨끗한 자연과 농업인의 정성이 만들어낸 성과가 전국 무대에서도 더욱 빛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