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복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주민 참여형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보은병원에 위탁 운영 중인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오는 11월 7일부터 26일까지 *‘2026년 정신건강 사업 주민 의견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민이 체감하는 정신건강 서비스의 만족도와 개선점을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내실 있는 정신건강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화순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안내문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센터는 제출된 의견 중 사업 목적 부합성, 지속 가능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우수 의견 40건을 선정, 소정의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박미라 화순군보건소장은 “군민이 직접 지역사회 정신건강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인식 개선에 참여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렴된 의견은 향후 센터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 회복 지원, 자살 예방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마음건강주치의 상담’**을 상시 운영하며, 화순군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신건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의 과제다. 주민이 직접 목소리를 내는 이번 조사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