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고립은둔청년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공익 캠페인을 시작했다. 복지부는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고립은둔청년 인식 확산 캠페인 *‘뜻밖의 외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립은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실제 대상자 발굴 및 지원 연결을 목표로 마련됐다. 배달의민족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노출되는 문을 클릭하면 ‘외출’을 상징하는 **픽업 쿠폰(5천 원)**이 제공되며, 고립은둔청년 관련 정보와 복지부의 지원정책이 함께 안내된다.
또한 참여자는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보건복지부 고립은둔청년지원사업 온라인 신청창구(청년ON)**로 바로 이동해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청년미래센터 등 전담 조직과의 연결이 가능해 실제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복지부는 고립은둔청년이 사회와의 단절을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외출이 필요한 청년의 사연을 응모하면 특별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청년들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11월에도 같은 주제로 고립은둔청년 지원 캠페인을 펼쳤으며, 올해 4월에는 가족돌봄청년 지원 캠페인을 복지부와 협업해 진행하는 등 청년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화영 보건복지부 청년정책팀장은 “고립은둔청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이 제때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배달의민족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고립은둔 이슈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앱을 여는 작은 클릭 하나가 누군가의 세상 밖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뜻밖의 외출’이 고립된 청년들에게 다시 사회로 나아갈 용기를 전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