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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주민과 대학이 함께한 화전동 캠퍼스 마을축제, 400여 명 참여

한국항공대학교, 다함께돌봄센터, 의용소방대 등 참여로 화합의 장 마련

 

고양특례시 덕양구 화전동이 지역 주민과 대학이 함께하는 ‘2025년 화전동 캠퍼스 마을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화전동은 11월 2일, 한국항공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가 지역 상생과 주민 화합의 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축제는 화전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했으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주민,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부스, 플리마켓, 재능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현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항공대학교가 항공우주박물관과 운동장을 주민에게 무료 개방하며 지역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한 점이 주목받았다.

 

또한 향동·화전 다함께돌봄센터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와 플리마켓을 운영하며, 저출산 시대 가족 중심의 마을축제로서 의미를 더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현장을 찾은 주민들과 소통하며 “자연과 사람이,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화전동의 주민들이 오늘 하루 행복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더 살기 좋은 화전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형식 화전동장은 “이웃이 함께 어울리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해주신 화전동 주민자치회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과 대학이 협력해 문화와 공동체의 가치를 되살린 화합의 장으로 평가받았으며, 향후 지역 상생형 마을축제로 발전할 전망이다.


지역의 따뜻한 온기는 함께 웃는 얼굴에서 피어난다. 캠퍼스와 마을이 어우러진 화전동의 축제가 ‘소통의 도시 고양’의 새로운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