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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과천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성료…음악으로 전한 포용의 메시지

울림터과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버스킹과 체험행사로 시민 공감 이끌어

 

과천시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따뜻한 음악 축제를 열었다.

 

과천시는 **11월 5일 중앙공원 분수대 앞에서 ‘2025년 장애인식개선 캠페인-마음을 울리는 발걸음, 차별 없는 세상 속으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림터과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관하고 과천시가 후원했으며,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에서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졌으며,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포용 사회의 의미를 나누는 계기가 됐다.

 

특히 장애예술가들로 구성된 ‘울림밴드4’의 감동적인 버스킹 무대가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우리의 울림이 너에게 닿기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공연은 음악을 매개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문화예술의 힘으로 소통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장애 이해 OX퀴즈, 체험부스, 홍보물 배포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스럽게 장애 인식 개선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캠페인은 음악과 예술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적 도시 과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림터과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2011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활동과 인식개선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편견은 벽이 아니라 다리를 놓을 기회다. 음악과 예술이 전한 울림이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과천의 발걸음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