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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구례 청년모임 꿈앗이, 로컬 청년과 함께한 ‘할로윈 파티’ 인기

 

구례 청년공동체 **‘꿈앗이’**가 지난 10월 31일 구례주조장 예술창고에서 개최한 ‘할로윈 파티’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아이부터 학부모, 청년, 귀농·귀촌인, 지역 주민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한 세대 통합형 지역 축제로,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꿈앗이 내 청년 소상공인 동아리 **‘구세주(구례 세상을 주도하는 청년들)’**가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로컬 청년 창업가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들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 핸드메이드 제품,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행사장을 찾은 김순호 구례군수는 “청년공동체 ‘꿈앗이’와 구례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청년들의 꿈이 지역 안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구례군이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꿈앗이’는 지역 청년들이 모여 구례의 정체성과 문화적 감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커뮤니티와 청년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청년공동체로, 청년 창업, 지역 문화 기획, 주민 소통형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꿈앗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지역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구례의 청년이 지역의 중심이 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청년이 움직이는 지역은 늘 활기가 넘친다. ‘꿈앗이’처럼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구례의 내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