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충남의 종합 5위 달성에 큰 기여를 했다.
공주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육상을 비롯한 9개 종목에 20명의 선수가 출전,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따내며 지난해보다 3개가 늘어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특히 **육상 필드 종목에 출전한 이정배 선수(지체)**는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포환던지기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공주시 선수로는 전국장애인체전 사상 최초의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신동준 선수(시각)**는 원반던지기 3위, 창던지기 2위, 포환던지기 3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3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역도 종목에 첫 출전한 명현덕 선수(청각)**는 역도 입문 1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은메달 3개를 따내며 장애인 역도의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한편, 게이트볼 남자부는 지난해 우승에 이어 이번에도 결승에 진출했으나 경남팀에 11대 5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고, 혼성부는 4강에 진출했으나 서울팀에 패해 4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실내조정 혼성 4인조 김지연 선수(지적)**는 불굴의 투지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태권도 종목의 서동현 선수(공주사대부고·청각)**는 겨루기와 품새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공주시 선수들이 보여준 도전과 열정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애를 넘어 한계를 뛰어넘은 선수들의 열정이 공주의 이름을 빛냈습니다.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가 ‘함께 도전하는 용기’임을 다시금 보여준 대회였습니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