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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불꽃 파이터즈 vs 장충고, 승부의 불꽃 튄다…10일 유튜브 공개

 

예능 야구단 불꽃 파이터즈가 다시 한번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오는 10일(월) 저녁 8시, 스튜디오C1의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28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강호 장충고 야구부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라커룸 분위기는 시작부터 화기애애하다. 선수들은 지난 경기 패전투수 신재영을 향해 너나없이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띄운다. 정근우는 신재영의 ‘눈물의 인터뷰’를 언급하며 웃음을 터뜨리고, 이대호는 “그 장면이 제일 충격이었다”며 장난스레 그의 상처를 건드린다. 민망해진 신재영은 쓴웃음을 지으며 동료들의 놀림을 받아들인다. 이번 경기에서 그가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상대 팀은 서울의 전통 명문 장충고 야구부. 플레잉 코치 이택근은 “장충고는 피지컬과 구속 모두 뛰어난 ‘고교 투수 왕국’”이라며 긴장감을 드러낸다. 이를 들은 김성근 감독은 승리를 위한 특단의 전술을 제시하지만, 선수들은 다소 난감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장충고 선수들은 경기 전부터 철저한 분석 모드에 돌입한다. 불꽃 파이터즈의 훈련 장면을 예의주시하며 타구 궤적을 파악하는 등 프로 못지않은 집중력을 보인다.

 

특히 장충고 출신 유희관은 오랜만에 모교를 찾아 송민수 감독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그러나 송 감독은 “공략 다 할 거야”라며 선전포고를 날려 유희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패배의 그림자를 털어내려는 불꽃 파이터즈가 강호 장충고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이번 경기는 10일(월) 저녁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웃음과 승부가 공존하는 ‘불꽃야구’. 이번 경기에서는 과연 누가 진짜 ‘불꽃’을 터뜨릴지, 야구 팬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한 판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