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겨울철을 앞두고 식품 위생 안전 강화를 위한 식품자동판매기 위생관리 지도·점검에 나섰다.
양양군은 11월 5일부터 12월 19일까지 관내 식품자동판매기 영업소 32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식품 위생 취약 시기를 대비해 군민의 안전한 소비 환경을 확보하고, 업주들에게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기 위한 예방적 조치로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다중이용시설 및 편의점 내부에 설치된 자판기 32개소로, 주요 점검 사항은 ▲무등록·무신고 제품 사용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급수통 및 급수관 등 자판기 내부의 일일 세척 여부 ▲정수기·살균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이다.
군은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계도 조치하고, 중대한 위생 위반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엄정히 적용할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식품자동판매기는 군민과 관광객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시설인 만큼, 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위생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이지 않는 곳의 청결이 곧 신뢰다. 작은 자판기 하나라도 철저히 관리하는 행정이 결국 지역의 ‘안심 브랜드’를 만든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