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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도, ‘2025 제주 마이스 산업대전’ 개최…유니크베뉴 중심 마이스 강화

19일~21일 제8회 제주 MICE 산업대전 개최…국내외 바이어 150명 참가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이스(MICE) 목적지로 도약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025년 제8회 제주 마이스 산업대전’을 오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목표로 진행된다.

 

올해 산업대전은 그랜드 조선 제주를 중심으로, **씨에스호텔앤리조트·루나폴·더클리프 등 제주의 유니크베뉴(Unique Venue)**에서 열린다. 기존의 회의 중심 마이스 행사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제주의 문화·자연·라이프스타일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MICE in JEJU, Experience the Unique(제주 마이스, 유니크한 경험)’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바이어 40명과 제주 지역 셀러 40개 업체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한다. 제주 마이스 산업의 실질적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마이스 비즈니스 상담회 ▲중국협력마이스 포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2센터 현장 답사 ▲유니크베뉴 체험 ▲환영·공식 만찬 ▲포스트 투어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VIP 바이어 대상 유니크베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제주만의 독창적인 마이스 인프라와 콘텐츠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유니크베뉴 중심의 마이스 목적지 제주’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산업대전에는 국제회의 주관 학·협회 관계자, 인센티브 투어 전문 여행사 등 주요 국내외 바이어들이 초청돼, 도내 국제회의 기획사(PCO), 여행지 관리 전문회사(DMC), 호텔, 유니크베뉴 관계자 등과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산업대전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 속에서 마이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바이어들이 직접 경험하는 유니크베뉴를 통해 제주만의 경쟁력과 감성을 확실히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지 제주’를 넘어 ‘비즈니스 제주’로. 제주의 자연이 회의장이 되고, 문화가 네트워킹 공간이 되는 순간, 세계는 또 한 번 제주에 주목하게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