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6일, 통영고등학교 선도부 학생 및 교직원, 보건소 건강증진팀 등 3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청소년 음주폐해 예방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음주의 위험성과 건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생들이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통영고등학교 선도부 학생들은 교직원들과 함께 ‘금주·금연 실천’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통영시 보건소는 청소년 음주 예방 가이드라인이 담긴 전단지와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음주가 신체 발달과 정신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알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또래 중심 캠페인으로 진행돼, 청소년들 스스로 음주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주변 친구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통영시 보건소는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소년 음주 및 흡연 폐해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차현수 통영시보건소장은 “청소년 음주는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에 건강한 음주문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건강한 선택’은 습관에서 시작된다. 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금주 캠페인은 지역사회에 던지는 성숙한 메시지였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