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오는 11월 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공룡발자국 공원에서 **‘2025 울산 종갓집 온마을교육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울산 중구와 울산시교육청, 그리고 마을교육공동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어린이와 청소년, 교사, 학부모, 주민이 함께하는 지역형 교육 축제로 마련됐다. 미래교육의 비전과 마을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공동체 간 협력의 장을 넓히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온마을에 번지는 배움, 꿈빛 중구를 물들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식전공연 △개막식 △참여마당 △공연마당 △전시마당 △특별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오후 2시부터 공룡발자국 공원 내 가설무대에서 진행된다. 김영길 중구청장,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을 비롯해 시·구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약 1,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유공자 표창과 개회사, 축사, 미래교육 비전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참여마당’에서는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 등이 참여해 생활교육·직업체험·4차 산업·환경 교육 등 35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연마당’에서는 유치원생부터 교사까지 총 8개 팀이 밴드 연주, 합창, 댄스, 타악기 연주 등 풍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전시마당’에서는 마을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공예품 등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지역 교육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특별강연’에서는 다운고등학교 조은희 교사가 ‘내가 설계하는 꿈 로드맵’을 주제로 고교학점제 운영 방식과 진로 설계 전략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민·관·학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온 마을이 함께 기르는 미래 인재’**라는 교육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은 학교만의 몫이 아니다. 마을이 함께 키우는 아이들이 곧 지역의 미래다. 중구의 온마을교육축제가 보여준 ‘함께 배우는 힘’이 울산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