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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제11회 창원음식문화축제’ 성료… 시민과 함께한 맛의 향연

시민이 함께 먹고! 즐기고! 나누는 창원의 맛 축제

 

창원특례시(권한대행 장금용)는 11월 8일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1회 창원음식문화축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먹고! 즐기고! 나누는 창원음식문화축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의 맛과 문화를 시민과 함께 즐기며, 창원의 음식문화 가치 확산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창원 향토기업, 지역 대학,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120년 전통의 향토기업 몽고식품㈜**과 협력해 개최된 **‘글로벌 K-소스 전국요리경연대회’**가 큰 주목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몽고식품의 다양한 소스를 활용해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였으며, 수상작들은 현장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경연은 창원의 음식문화 수준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창원맛스터요리학교, 대한제과협회,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등이 참여한 음식문화전시관이 운영되어 제과·제빵, 떡류, 로컬푸드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과 제품을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엿볼 수 있는 사생실기대회도 함께 열렸다. ‘맛과 향이 가득한 음식문화축제의 하루’를 주제로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참여해 다채로운 색감과 상상력으로 축제의 즐거움을 표현해 관람객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 밖에도 요리체험·시식부스, 푸드트럭존, 전국 가요 노래자랑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의 흥을 한층 끌어올렸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음식문화축제는 시민과 지역기업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간 ‘창원형 음식문화축제’의 좋은 본보기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의 맛과 문화가 한자리에 모였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지역축제’의 모범이자, 로컬 브랜드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준 자리였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