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가 지역사회와 학교,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육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연제구는 지난 8일(토) 오후 2시, 남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5회 너랑나랑 교육축제’**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제희망교육지구 거제권역협의회(회장 손상희)가 주관했으며, 거제1·2·3·4동 내 학교와 주민,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체의 교육문화를 나누는 장으로 꾸며졌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축제는 전통놀이와 공연, 체험, 나눔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놀이연구회 ‘다놀’의 여우술래잡기와 팡팡기차 등 전통놀이를 시작으로, △계성여고(치어리딩·댄스) △거성중(댄스) △거제여중(오케스트라) △거제초(댄스) △남문초·부산교대부설초(합창) △창신초(바이올린·플루트·합창) △현대태권도(태권무) △드림아이(댄스) 등 총 12팀이 열정 넘치는 공연을 펼쳤다.
관람석에서는 아이들과 주민들이 함께 춤추며 흥을 돋우는 등 세대와 지역이 하나 되는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거제1·2·3·4동 주민자치회 △이사벨중 △남문초 △창신초 △국가기록원 역사기관 △대한적십자사 △연제구육아종합지원센터 등 10개 기관이 체험부스를 운영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학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나눔부스에서는 간식과 음료 등 먹거리를 함께 나누며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아이들의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문화가 조화되는 의미 있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역의 아이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웃고 즐기는 축제는 공동체의 건강함을 보여준다. 교육이 학교를 넘어 마을로 확장될 때, 진정한 배움의 힘이 자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