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보건소가 여성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부인과 진료를 주 3회로 확대 운영한다.
인제군보건소는 진료 예약 급증으로 인한 대기 문제를 해소하고 원활한 진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주 2회(화·수) 운영하던 여성의학과 부인과 진료를 **주 3회(화·수·목)**로 늘려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진료는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진료를 원하는 군민은 사전 예약 후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여성의학과에서는 ▲초음파 검사 ▲자궁경부암 및 난소암 위험도 검사 ▲성매개질환균 12종 PCR 검사 ▲골밀도 검사 등 여성 특화 건강검진을 비롯해 자궁근종, 질염, 중증 월경통, 난소종양, 자궁내막증, 폐경기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 진료를 제공한다.
인제군보건소 여성의학과는 지금까지 총 445회 진료를 통해 3,592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이 중 247명은 중증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 기회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군보건소 관계자는 “여성의학과 진료 확대를 통해 지역 여성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인제군의 이번 조치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여성들의 실질적 건강권 보장에 큰 의미가 있다. 단순 진료 확대를 넘어 조기 진단과 예방 중심의 여성 건강관리 체계가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