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민방위기동대 합천군연합회(회장 김미자)가 2025년 한마음 결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 안전의 든든한 주역으로서의 결의를 다졌다.
합천군은 11월 11일 오전 11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여성민방위기동대 한마음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민방위기동대원 400여 명을 비롯해 김윤철 합천군수,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 박정이 5870부대 4대대장, 김미양 경상남도연합회장 등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기수단 입장, 활동영상 상영, 모범대원 표창 등이 이어져 대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분야 실기경연대회와 장기자랑이 열려 대원 간 협동심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경연 결과, 합천읍대가 최우수상을, 쌍책면대가 우수상을, 적중면대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여성민방위대원들이 다양한 봉사활동과 비상 대응으로 지역사회의 굳건한 안전망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섬세함과 강인함을 겸비한 여성민방위의 힘으로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여성민방위 한마음 결의대회는 2008년 전국 최초로 합천군연합회가 시작한 행사로,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며 여성민방위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기고 대원 간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합천군 여성민방위대의 활동은 ‘보이지 않는 안전의 현장’을 지키는 대표적 시민참여 모델이다. 재난 대응은 물론 지역 공동체의 협력과 연대의 가치를 일깨우는 이들의 헌신이 더욱 빛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