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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얄미운 사랑’ 이정재·임지연, 충격 진실 직면… 권세나의 등장 ‘긴장 최고조’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연출 김가람, 극본 정여랑)이 4회 방송에서 이정재와 임지연의 감정선이 폭발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임현준(이정재 분)과 위정신(임지연 분)이 서로를 향한 오해와 진실 속에서 엇갈리는 감정을 드러내는 가운데, 권세나(오연서 분)가 진실의 열쇠를 쥔 인물로 등장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 시청률 1위 질주… 4회 최고 5.5% 기록

지난 11일 방송된 4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5.5%, 전국 기준 평균 4.5%, 최고 5.2%(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가며 흥행세를 굳혔다.

 

■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5” 복귀 선언한 임현준

임현준은 논란을 잠재우고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 출연을 전격 확정했다.
위정신의 병실 인터뷰 기사로 여론이 반전되자, 그는 기자 황대표(최귀화 분)의 격려 속에서 그녀의 기사를 찾아보며 점점 다른 매력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자 위정신은 임현준의 어머니가 과거 유명 배우 **성애숙(나영희 분)**임을 알게 되며, 자신이 쓰는 기사로 인해 그의 상처를 다시 건드리게 될까 두려워했다.
이재형(김지훈 분) 사장의 “당신도 기자로서 할 일을 한 것”이라는 위로는 그녀의 복잡한 감정을 잠시 누그러뜨렸다.

 

■ 공황 증세로 쓰러진 임현준… 두 사람의 엇갈린 타이밍

한편, 특종 기사가 터지며 임현준의 기자간담회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예상치 못한 질문 공세 속에 그는 공황 증세로 쓰러지고, 뒤늦게 달려온 위정신은 이미 모든 일이 끝난 뒤였다.
무너진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등장만으로 긴장감 폭발, 권세나(오연서)의 귀환

방송 말미에는 권세나가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의 숨은 변수이자 비리 사건의 연결고리로 등장했다.
임현준은 새 시즌의 감독이 과거 악연이 있던 **박병기(전성우 분)**임을 알고 충격에 빠지고, 그 순간 나타난 권세나가 귓속말로 던진 한마디가 그의 표정을 굳게 만들었다.

 

같은 시간, 위정신 역시 비리 영상 제보자 반수정(박해린 분)으로부터 “그 현장에 권세나가 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되며, 세나가 두 사건의 교차점에 서 있음을 암시했다.

 

■ ‘얄미운 사랑’ 6회는 18일 밤 10시 10분 방송

다음 회차에서는 임현준과 위정신이 서로의 오해를 풀고 진실에 다가설 수 있을지, 그리고 권세나가 어떤 ‘폭탄급 비밀’을 터뜨릴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얄미운 사랑’은 매주 월·화 밤 8시 50분 방송되며, 6회는 축구 중계 관계로 18일(화)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정재와 임지연의 감정선이 본격적으로 맞물리며, ‘얄미운 사랑’이 이제 진짜 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진실의 퍼즐이 맞춰질수록, 두 사람의 관계는 더 아프고 짜릿해질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