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1월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변화의 바다! 대한민국을 여는 새로운 항해’를 주제로 **‘제17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대회는 전국 각지의 자율관리어업 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 스스로 어장 관리와 수산자원 보호를 실천하는 자율적 자원관리 제도로, 지속가능한 어업의 핵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참여 어업인, 수산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유공자 포상 수여식 ▲자율관리어업 우수사례 영상 상영 ▲정책홍보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대통령 표창은 수산자원 보호 활동과 자율관리어업 확산에 기여한 송한홍 씨에게 수여되며, 그 외 총 7명의 유공자가 정부 포상을 받는다.
또한, 올해의 최우수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로 선정된 경기도 종현 공동체의 우수사례가 발표되어 현장 중심의 성공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더불어 해양수산부는 어업인들과 함께 자율관리어업 육성 및 지원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변화 속에서 자율관리어업은 우리 어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미래지향적 제도”라며, “정부도 어업인이 주도하는 자율관리어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바다’를 향한 해양수산부의 비전이 어업인 스스로의 주도성과 협력을 중심으로 재정립되고 있다. 정부 지원뿐 아니라 공동체 간의 상호 신뢰와 책임의식이 어우러질 때, 진정한 자율관리어업의 성과가 빛을 발할 것이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