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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대구 정인장애인복지회, 성과공유대회 개최…“직업재활·자립 지원 강화”

정신적 장애인의 일 년간 이야기를 담은 ‘정인에서 삶을 짓다’

 

(사)정인장애인복지회(대표이사 이봉우)는 11월 12일 대구예아람학교에서 ‘2025 정인장애인복지회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인에서 삶을 짓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행복울타리’**를 비롯해 정인장애인복지회 산하 9개 시설의 이용자와 가족 250여 명이 참여해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신장애인의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장과 자립 노력을 조명하고, 특히 10년 이상 장기 근속한 우수 장애인 근로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정신장애인과 봉사자들로 구성된 ‘해피사운드콰이어 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져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봉우 대표이사는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게 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직업재활과 사회생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포용적 복지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정인장애인복지회에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실효성 있는 장애인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정인장애인복지회는 2011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공동생활가정 ‘꿈드림하우스’·‘꿈이있는사람들’, 주간재활시설 ‘해피하우스’, 직업재활시설 ‘행복울타리’ 등을 운영하며 정신장애인의 자립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삶을 짓는 복지’라는 말처럼, 정인장애인복지회의 활동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장애인의 일상 속 자립과 존엄을 실현하는 과정이다. 복지의 진정한 가치는 함께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피어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