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역화폐 발행사업 국고보조금 특별지원’ 대상 지자체로 선정되며 전액 국비 5억 3,300만 원을 확보했다. 전국 243개 지자체 중 단 33곳만 선정된 이번 특별지원에서 김포시는 지역화폐 ‘김포페이’의 우수한 운영성과와 신속한 예산 집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특별지원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김포페이 5% 캐시백 행사의 성공적 집행을 기반으로 추진된 후속 사업이다. 김포시는 당시 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소비 촉진과 상권 회복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추가로 확보한 국비 5억 3,300만 원은 11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김포페이 결제하고! 5% 캐시백 받자!’ 사업에 투입된다. 김포페이 사용자에게 충전금 결제액의 5%를 캐시백으로 환급하며, 시민 1인당 월 최대 2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정책수당, 인센티브,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정책성 결제 금액은 캐시백 대상에서 제외된다. 캐시백은 김포페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11월 30일까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김포시는 이번 캐시백 사업이 연말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기 침체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는 데 의미 있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할인 혜택을 넘어, 지역경제를 살리는 ‘소비 동력’이 되는 것이 지역화폐 정책의 핵심이다. 김포페이가 연말 지역상권에 다시 한 번 온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