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위원회가 국내 주요 증권사인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대상으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및 단기금융업 인가 여부를 심의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025년 12월 10일 회의에서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요건을 충족한 두 증권사에 대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및 단기금융업 인가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상정되기 전 이뤄지는 사전 심의 절차로, 금융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통해 지정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되면 해당 증권사는 기업금융(IB) 부문 강화, 대규모 자기자본 운용, 단기금융상품 발행 등 보다 폭넓은 금융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종투사로 지정돼 있으며,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업계 구도가 일부 변화할 가능성도 주목된다.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의 종투사 지정은 단순한 인가를 넘어, 국내 증권시장 경쟁 구도를 재편할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