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청년이 ‘찾아오고 머무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청년정책 전반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12일 “청년의 생활 안정과 지역 정착 기반 강화를 위해 ‘2026년 청년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지원 대상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 전주형 청년정책, 생활 전반으로 확대
내년도 전주시 청년정책은 문화·주거·구직 등 청년 생활 전반의 실질적 지원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청년의 체감도를 높이는 맞춤형 정책을 중심으로 일자리, 주거, 금융, 문화복지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했다.
■ 구직 청년 지원 강화…활력수당부터 정장 대여까지
청년 구직 지원을 위해 △청년활력수당 △청년지역정착 지원 △면접정장 무료 대여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취업 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면접정장 무료 대여 사업은 내년부터 대학원 면접 등 진학 준비 청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한다.
■ 청년 주거·금융 안정 지원 확대
주거안정을 위해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 △청년 월세 지원 △신혼부부 및 청년 임대보증금 지원 △청년 함께 두배적금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등 사업을 지속한다.
특히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한시 운영에서 상시 지원체계로 전환돼, 월 최대 20만 원씩 24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청춘★별채’는 내년 초 평화동 신축 24호 입주자 모집을 앞두고 있다.
■ 문화·복지 혜택 2배로…‘문화예술패스’ 지원 확대
청년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청년 문화예술패스’ 지원금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두 배 확대되고, 지원 대상도 만 19세에서 20세까지로 넓어진다.
활용 범위 역시 공연·전시 중심에서 영화 관람 등 다양한 문화활동으로 확대돼 청년들의 문화생활 향유 기회가 늘어난다.
이와 함께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사업도 기존 전북대·기전대 2곳에서 전주대학교가 추가 참여, 총 3개 대학으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대학생이 건강한 아침식사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온라인 홍보 강화…청년 친화적 소통 추진
전주시는 청년층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웹툰 등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 전략도 추진한다.
청년정책 정보는 온라인 플랫폼 **‘청정지대’**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청년이 머무는 도시 전주로”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청년이 전주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의 질도 높여 청년이 모이고 머무는 도시 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의 이번 청년정책은 ‘지원 확대’에서 그치지 않고, 청년의 일상 속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한 체감형 정책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머물며 살아가는 전주”**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