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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업은 줄었지만 고용은 늘었다…판교테크노밸리 ‘역성장 속 성장’

제1·2판교 기업 수 1,780개, 제1판교 입주기업 4% 감소로 전체 1% 감소

 

올해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은 총 1,780개사, 근무 인원은 8만3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종사자 수가 4,593명(약 6%) 증가한 수치로, 고용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제1판교 감소, 제2판교 증가…입주 변화 뚜렷

경기도가 25일 발표한 ‘2025년 판교테크노밸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입주기업 수는 전년 대비 23개사(1%) 감소했다.

이는 제1판교에 초기 입주한 주요 기업들이 신사옥 완공 후 이전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재 제1판교에는 1,196개 기업이 입주해 전년 대비 4% 감소했지만, 제2판교는 584개 기업으로 4% 증가하며 상쇄 효과를 보였다.

 

■ IT기업이 61.5% 차지…중소기업 중심 생태계 유지

업종별 구성에서는 정보기술(IT) 분야가 전체의 61.5%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바이오기술(BT)**과 문화기술(CT) 분야가 각각 11%씩을 차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85%, 중견기업 9.3%, **대기업 3.7%**로 나타나, 판교테크노밸리가 여전히 중소 혁신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 임직원 평균 연령 37.9세, 연구인력 31%

전체 종사자 수는 8만3,465명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이 가운데 20~30대가 60%, 평균 연령은 37.9세, 연구 인력 비중은 31%, **여성 인력은 29%**로 조사됐다.

 

이는 젊고 전문화된 인재들이 판교를 중심으로 몰리며, R&D 중심의 혁신 허브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방증한다.

 

■ 교통·편의시설 개선 요구 커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판교제2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조사한 결과, 가장 높은 응답은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4.56점)**였다.
이어 ‘주차문제 개선’(4.25점), ‘편의시설 확충’(3.89점) 순으로 나타났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제2판교의 입주 확대와 연구개발 수요 증가로 성장 폭이 한층 넓어졌다”며 “교통대책과 기업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해 판교테크노밸리가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의 ‘심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기업 수는 다소 줄었지만, 고용과 R&D 중심의 성장세는 여전히 판교의 저력을 보여준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