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2 (월)

  • 흐림동두천 -1.7℃
  • 구름조금강릉 1.7℃
  • 서울 -0.5℃
  • 대전 1.5℃
  • 맑음대구 3.6℃
  • 맑음울산 5.8℃
  • 흐림광주 3.9℃
  • 맑음부산 4.7℃
  • 구름많음고창 3.4℃
  • 구름많음제주 10.2℃
  • 흐림강화 -1.0℃
  • 흐림보은 0.7℃
  • 흐림금산 1.7℃
  • 흐림강진군 4.9℃
  • 맑음경주시 4.4℃
  • 구름조금거제 5.2℃
기상청 제공

건강/보건

정읍시, C형간염 확진 검사비 지원 확대…종합병원까지 가능

 

정읍시보건소가 C형간염의 조기 발견과 치료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확진 검사비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올해부터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까지 지원 범위가 넓어져 시민들의 검사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2026년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만 56세(1970년생) 시민 중 C형간염 항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다. 항체 검사는 과거 C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된 적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1차 검사로, 양성 결과가 나오면 **HCV RNA(바이러스 확진 검사)**를 통해 실제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정읍시는 이 확진 검사에 필요한 진찰료와 검사비 본인부담금을 1회 한정, 최대 7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병·의원급 의료기관에 한정됐던 지원 범위를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까지 확대, 대상자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편리한 환경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해 제도상 제약으로 지원을 받지 못한 시민을 위한 소급 신청 제도도 마련됐다.

2025년 검진 대상자였던 1969년생 중 항체 양성 판정을 받고 확진 검사를 시행했으나, 당시 병원급 제한으로 지원받지 못한 경우 2026년 3월 31일까지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정부24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방문 시에는 신분증, 검사 결과서 등 증빙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정읍시보건소 관계자는 “C형간염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당 연령대 시민들은 꼭 국가검진을 받고, 필요한 경우 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해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형간염은 조기 발견 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지만, 방치될 경우 간경화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읍시의 이번 조치는 예방 중심의 지역 보건 정책이 어떻게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