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농협의 비위 근절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전방위 특별감사에 착수한다.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이 참여하는 **‘정부합동 특별감사반’**을 구성해, 오는 1월 26일부터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 등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한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19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했던 **선행 특별감사(결과 발표: 2026년 1월 8일)**의 후속 조치로, 감사 범위와 참여 기관이 크게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이번 합동감사에서 ▲농협 내 부정·금품선거 의혹 ▲회원조합의 비정상적 운영 사례 ▲내부 제보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감사에서 부처 간 협업을 총괄·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금융위와 금감원은 금융 관련 비위 및 자금운용 부문에 초점을 맞춰 감사에 나선다. 또한 감사원의 전문 감사 인력 지원을 통해 효율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특별감사를 통해 제기돼 온 각종 농협 비위 의혹을 신속히 규명하고, 3월 중 감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감사 이후 **‘(가칭) 농협개혁추진단’**을 신설해, ▲선거제도 개편 ▲내·외부 통제 강화 ▲지배구조 개선 등 근본적인 제도 개혁을 추진함으로써 농협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번 감사를 단순한 비위 조사에 그치지 않고, 농협 개혁의 실질적 전환점으로 삼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투명성과 책임이 확립되어야 농협이 진정한 국민의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