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약품 제조 강소기업인 ㈜한국비엠아이와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3일 열렸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비엠아이는 2028년까지 제주 첨단과학단지 내에 총 450억 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증축하고 제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2010년 본사를 제주로 이전한 이후 축적된 성장 성과를 토대로 한 대규모 재투자로, 지역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비엠아이는 그동안 제주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대표적인 이전기업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현재 제주 본사에는 22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23년 12월에는 당초 고용 계획을 초과 달성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비 10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번 추가 투자로 2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정돼 있어, 지역 일자리 확대와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제주도는 한국비엠아이가 연구개발과 제조 기능을 동시에 갖춘 고부가가치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도는 투자 단계별로 인허가 및 행정 지원을 밀착 제공하고, 지역 내 바이오산업 생태계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한국비엠아이는 제주에 뿌리내리고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이라며 “14년간 일자리를 창출한 데 이어 450억 원을 재투자하는 사례는 기업과 지역이 상생할 때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함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한국비엠아이가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제주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기업의 재투자는 곧 지역에 대한 신뢰다. 한국비엠아이의 이번 결정은 제주 바이오산업이 단순 유치 단계를 넘어, 함께 성장하는 산업 기반으로 성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