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26년 1월부터 ‘중소기업 인재 키움 프리미엄 훈련’ 사업을 신설,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맞춤형 인공지능(AI) 융합 직업훈련을 본격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AI 기술 전환기에 중소기업 인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집중 지원책으로 평가된다.
■ AI 교육 수도권 집중 해소…“중소기업 맞춤형 프리미엄 훈련”
공단은 “AI 관련 교육이 서울 등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고, 내용이 범용적으로 구성된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며 지역별·산업별 맞춤형 AI 융합훈련 과정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중소기업 인재 키움 프리미엄 훈련’은 기업별 필요 기술에 따라 과정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으로, 언제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찾아가는 교육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 훈련비 최대 95% 지원…비수도권 근로자 부담 대폭 완화
공단은 훈련생이 부담하는 비용을 최대 95%까지 지원한다.
기본 지원률은 90% 이상, 비수도권 개설 훈련은 최대 95%까지 확대해 고비용 AI 과정에도 중소기업 근로자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훈련기관 방문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찾아가는 훈련’과 ‘비대면 실시간 훈련’**을 병행해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직업훈련 환경을 마련했다.
■ 글로벌·대기업 연계 과정 신설
AI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SK, KT 등 국내 대기업의 설계 과정과 엔비디아(NVIDIA), 인텔(Intel),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글로벌 기업의 인증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도 최신 AI 기술을 실무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내용 직접 설계 가능”
새로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중소기업 개별 맞춤형 과정’ 지원이다.
훈련기관과 협의해 회사의 실제 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반영할 수 있어, 직업훈련의 실효성과 현장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공단은 전국 45개 훈련기관에서 2,952개 과정을 운영 중이며, 향후 추가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간편한 참여 절차…온라인에서 신청 가능
사업 참여 절차는 간단하다.
고용보험 홈페이지 또는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에서 소속 회사가 ‘우선지원대상기업’인지 확인한 뒤, 공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훈련과정 목록(Pool) 중 원하는 과정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훈련 수료 후에는 영수증과 수료증만 제출하면 훈련비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 이우영 이사장 “AI 산업 대전환, 중소기업이 중심에 서야”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AI 기술 변화는 산업 생태계 전반의 구조적 전환을 이끌고 있다”며 “이번 ‘중소기업 인재 키움 프리미엄 훈련’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가 미래 산업의 중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 기술 확산은 더 이상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프리미엄 훈련’은 지역과 기업 규모의 격차를 줄이는 교육 혁신 모델로, 중소기업이 기술격차를 극복하고 디지털 전환의 주체로 나설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