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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예산군, 3월까지 복지사각지대 집중 조사…47종 빅데이터 활용

빅데이터 활용 위기가구 선제 발굴, 난방비 등 긴급지원 추진

 

예산군이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사회적 약자를 집중 지원하기 위한 ‘2026년 1차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추진한다.
군은 이번 조치를 통해 한파 속 취약계층의 생계·주거·안전 위기를 조기에 파악하고, 긴급지원 체계를 신속히 가동할 방침이다.

 

■ 1월 19일부터 3월 13일까지 집중 발굴

예산군은 1월 19일부터 3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집중 추진한다.
이번 발굴은 단전·단수, 공과금 체납, 건강보험료 미납 등 47종의 복지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 징후가 있는 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읍·면 복지공무원 및 방문조사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실제 생활환경과 위기 정도를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다.

 

■ 난방비 3개월 지원…겨울 한파 대응 강화

특히 11월~3월 난방 취약계층으로 긴급지원 대상에 선정된 가구에는 3개월간 매월 15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해, 한파 속에서도 기초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군은 “올겨울 한파가 길어지면서 난방비 부담이 커지고 있어 즉각적인 난방비 지원이 생계 안정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고위험군·주거취약가구 집중 관리

이번 발굴은 고위험군 및 주거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다음과 같은 가구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삼는다.

  • 전기·가스·수도 요금 체납 및 공급 중단 가구

  •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가구

  • 전·월세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가구

  • 민생회복 소비쿠폰 미신청자 중 위기 가능성이 높은 가구

 

예산군은 해당 가구를 발견하면 즉시 긴급복지지원, 민간 복지자원 연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가동해 생활 안정과 안전 확보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 민·관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목표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공공 데이터와 현장 중심의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신속히 발굴·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별로 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단체 등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속적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한다.

 

■ “도움이 필요한 이웃, 적극 제보해 달라”

예산군 관계자는 “이번 집중 발굴은 겨울철 위기가구를 한 명이라도 더 찾아내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며, “군청 주민복지과나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상담센터(129)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복지의 첫걸음은 ‘찾아가는 행정’이다. 예산군의 이번 조치는 행정이 책상 위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현장을 결합한 ‘탐색형 복지’**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시도다. 이 겨울, 한 사람의 발굴이 한 생명을 지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