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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칼럼

[반오문 인터뷰] 대구 아르떼보컬학원 윤주영 대표, 성인 취미 보컬의 성지 “성인도 무대에 설 수 있다”

“노래는 나이와 상관없다” – 대구 아르떼보컬학원 윤주영 대표의 교육 철학
성인 취미생을 위한 감성 보컬 교육, 17년 티칭 노하우로 대중과 소통하다

반갑습니다, 오늘도 문을 열었습니다.

[반오문 인터뷰]

 

대구 아르떼보컬학원 운영하는 윤주영 대표를 만나 인터뷰 진행 했습니다.

 

 

성악에서 실용음악으로, 그리고 ‘아르떼보컬학원’의 시작

 

대구에서 ‘아르떼보컬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윤주영 대표는 17년의 보컬 티칭 경력을 지닌 베테랑 보컬 코치다. 처음에는 성악을 전공했지만, 보다 자유롭고 대중과 가까운 음악을 전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실용음악으로 전과했다. 이 선택은 그의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다.

“성악은 정제된 아름다움이 있지만, 저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었어요. 노래를 통해 감정을 나누고, 그 안에서 스스로 치유되는 경험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아르떼보컬학원’은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다. 성인과 직장인 위주의 취미 중심 보컬 학원으로, ‘노래를 잘하는 법’보다 ‘음악을 즐기는 법’을 가르치는 곳이다.

 

 

불균형의 경험이 만든 ‘독립의 길’

 

윤 대표는 과거 여러 학원에서 강사로 활동했지만, 수익 분배 구조의 불균형을 직접 경험했다. “강의는 열심히 했는데, 정작 수익 구조는 공정하지 않았죠. 그때 ‘내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는 과감히 개인 레슨으로 전환했고, 입소문만으로 수강생이 늘어났다. 이후 직접 공연을 기획하고, 무대 경험이 없는 성인 수강생들에게 ‘첫 무대의 감동’을 선물했다. “노래를 배우는 이유가 꼭 무대를 서기 위함이 아니어도, 한 번쯤 조명 아래 자신을 표현해보는 건 굉장히 값진 경험이에요.”

 

 

나이, 직업 상관없이 ‘진짜 노래하는 즐거움’을

 

현재 아르떼보컬학원에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강생들이 모여 있다. 특히 성인과 직장인들의 참여율이 높다. 퇴근 후 찾아오는 직장인,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은퇴자, 그리고 취미로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중년분들과 주부들까지.

윤 대표는 “성인 수강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며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게 아니라, 자신을 위로하고 표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몰입도가 높다”고 전했다.

또한 학원은 매년 정기 공연을 개최하며, 수강생들이 무대에서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을 통한 수업영상 정보와 홍보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음악을 즐기는 성인들의 커뮤니티로 성장하고 있다.

 

 

“내년~ 내후년쯤에는 내 손으로 만든 공간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어요”

 

윤주영 대표의 다음 목표는 ‘독립적인 공간’이다. 지금보다 한 단계 발전된 시설, 성인 및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학원으로 리뉴얼하는 것이 목표다. 물론, 지금의 공간도 적당하고 좋지만, “공간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에너지를 담는 그릇이에요. 수강생들이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직접 설계하고 꾸미고 싶어요. 내년~ 내후년쯤! 셀프 인테리어로 완성된 아르떼보컬 2.0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윤주영 대표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음악은 기술이 아니라 감정’이라는 신념이었다. 그는 성악의 단단한 기초 위에 대중음악의 따뜻한 감성을 얹어, ‘노래로 삶을 표현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었다.

많은 성인들이 학창 시절 못 다한 꿈을 이곳에서 이어가고,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단순한 보컬 트레이닝을 넘어, ‘일상의 치유 공간’을 만들고 있는 윤 대표의 행보가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