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장애인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신체기능 회복을 돕기 위한 ‘장애인 체력측정 기반 기능회복교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시 장애인체육회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교실의 핵심은 단순 운동이 아닌 과학적 체력측정에 기반한 맞춤형 재활운동 제공이다. 개인별 신체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한 뒤, 그 결과에 맞춰 기능회복 중심의 운동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한다.
첫 단계로 지난 27일 사전 체력측정이 진행됐다. 건강운동관리사와 체력측정사가 전문 장비를 활용해 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인바디 분석을 비롯해 근력·근지구력·유연성·심폐지구력 등 주요 체력 요소를 종합 점검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오는 30일부터 8주간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체력 수준에 맞춘 기능회복 운동을 수행하며, 안전성과 효과를 동시에 고려한 체계적인 신체기능 강화를 경험하게 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2차 체력측정을 실시해 참여 전·후의 변화를 수치로 확인한다. 남동구는 이를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재활 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은선 남동구보건소장은 “이번 기능회복교실은 장애인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을 반영한 과학적 운동프로그램”이라며 “참여자들이 실질적인 체력 향상을 체감하고, 일상 속 건강관리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동구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장애인의 건강 격차를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사회 연계 재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운동의 효과는 ‘얼마나 했느냐’보다 ‘어떻게 했느냐’에 달려 있다. 과학적 측정에 기반한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인 건강관리의 새로운 기준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