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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경남도, 브라보택시 998개 마을 확대… 교통취약지역 이동권 강화

벽지·오지마을 브라보택시 운행, 교통취약지역 주민 이동권 보장

 

경상남도가 농어촌과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강화를 위해 국비 39억 원을 확보하고, 2026년부터 브라보택시 운행 지역을 대폭 확대한다.

 

경남도에 따르면 브라보택시는 2026년 벽지·오지마을을 포함한 도내 998개 마을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도 969개 마을에서 29곳이 늘어난 규모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브라보택시는 2017년부터 도입된 도시형·농촌형 교통 모델로, 버스 노선이 부족하거나 배차 간격이 긴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비교적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어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병원 방문이나 장보기 등 일상 이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확대 운영은 버스 노선이 없거나 이용이 어려운 외곽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동안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양산시도 2개 마을을 대상으로 새롭게 합류하면서, 경남 전 시군에서 브라보택시가 운행된다.

 

이용 요금은 지자체별로 다소 차이가 있다. 시 지역은 차량 1대 기준 평균 1,200원으로, 4명이 함께 이용할 경우 1인당 약 300원 수준이다. 군 지역은 차량 1대당 평균 600원으로, 4인 탑승 시 1인당 150원가량이며, 나머지 비용은 각 지자체가 지원한다.

 

경남도는 운행 마을 확대에 따라 이용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브라보택시 확대 운영을 통해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택시운송사업자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이용자 만족도 조사와 운영 성과 분석을 통해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브라보택시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교통 소외지역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복지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교통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통은 곧 생활의 반경이다. 브라보택시 확대가 이동의 제약으로 고립됐던 마을에 다시 일상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