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아동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아동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 행보에 나섰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월 5일, **한국아동단체협의회**의 오준 회장을 비롯한 4개 아동단체 대표자와 5명의 아동위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수립 중인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과 관련해, 그간 자문위원회 등을 통해 의견을 제시해 온 아동단체와 아동위원들에게 정책 추진 내용을 공유하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복지부는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을 중심으로 주요 아동정책 방향을 설명했으며, 특히 아동 눈높이에 맞춘 ‘아동용 기본계획 자료’를 제작·배포해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 아동단체들이 현장에서 마주하고 있는 주요 이슈와 과제, 아동 권익 증진을 위한 정부–민간 협업 방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간담회의 가장 큰 특징은 아동위원들이 직접 참여해 정책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했다는 점이다. 아동위원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동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과 바라는 정책 변화를 솔직하게 전달했으며, 정 장관은 이들의 발언을 경청하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정은경 장관은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오늘 제안된 아동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아동의 정책 참여 확대와 아동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동의 권리와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동정책은 보호의 대상이 아닌 당사자의 참여에서 완성된다. 아동이 직접 말하고 정부가 귀 기울인 이번 간담회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정책 변화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