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최근 발표한 ‘AI 대도약 종합계획’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실무진 중심의 논의 자리를 마련했다.
충청북도는 9일 충북연구원에서 AI전략과 직원과 출자·출연기관 실무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정책 고도화를 위한 브레인스토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브레인스토밍은 충북 AI 산업의 현재 위치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그동안 정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한계와 보완점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계획 점검을 넘어, 정책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춰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역 주력 산업인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분야와 인공지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융합할 것인지가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산업 현장과 연계된 AI 활용 모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충북 AI 산업의 구조적 경쟁력 분석 ▲정부 공모사업 대응을 위한 차별화 전략 ▲민간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방안 등이 다뤄졌다. 이와 함께 인프라 구축에 그치지 않고 인재 양성과 기업 생태계 조성까지 아우르는 ‘AI 선순환 구조’ 구축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충북도는 이날 도출된 의견과 제안을 토대로 ‘AI 대도약 종합계획’의 세부 과제를 보다 정교하게 보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정부 공모사업 기획과 충북형 AI 특화 정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전영미 충북도 AI전략과장은 “이번 논의는 인공지능 정책을 책상 위 계획에 머물게 하지 않고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정책 추진 전 과정을 점검하고 보완해 충북 인공지능 산업이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I 정책의 성패는 실행력에 달려 있다. 실무진의 문제의식과 현장 목소리가 얼마나 정책에 녹아들 수 있을지가 충북 AI 대도약의 관건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