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고령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전문 요양서비스 확충이 본격화된다. 국가보훈부는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현 보훈요양원 인근 부지에서 수원 보훈요양원 증축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을, 윤종진, 주요 보훈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국가유공자 복지 증진을 위한 새 도약을 다짐했다.
수원 보훈요양원은 현재 222병상을 운영 중이며, 국가유공자의 고령화와 함께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 증가로 인해 입소 대기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증축 사업에는 복권기금 256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5,847㎡,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추진된다.
새롭게 확충되는 시설에는 요양실, 물리치료실, 심리안정치료실, 재활치료실 등이 포함되며, 약 100병상이 추가될 예정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현재 전국에는 수원 외에도 광주, 김해, 대구, 대전, 남양주, 원주, 전주 등 8개 보훈요양원이 운영 중이다. 요양원은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지역주민 중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을 받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
권오을 장관은 “국가유공자 고령화로 수도권 보훈요양원의 대기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증축으로 대기 해소는 물론,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보다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한 요양 인프라 확충은 단순한 시설 확대를 넘어, 국가가 ‘헌신에 대한 책임’을 실천하는 길이다. 지역 균형과 의료 복지 향상까지 함께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